
인천항 수출입통관 모든 과정에서 부패유발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세관과 민간업체 간 청렴실천을 서약했다.
인천본부세관(세관장·김종호)은 5일 본관에서 인천시 소재 보세창고, 보세운송업체, 화물운송주선업체, 특송업체, 하역사, 관세사 등 9개 분야 민간업계 대표를 클린파트너로 위촉한데 이어, 세관 과장급 이상 전 간부가 참여한 민·관 합동 청렴문화 실천 행사를 개최했다.
청렴문화 실천행사에서는 민·관 대표의 청렴실천 선서와 인천본부세관장과 민간업계 대표의 청렴 서약 순으로 진행됐다.
인천광역시물류창고협회장 최승원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공정과 상식의 국정철학에 부응하는 클린파트너 청렴실천 행사가 인천항의 투명성을 높여 항만물류산업 발전에 크게 공헌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민간업계도 현장에서 실천으로 적극 호응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종호 인천본부세관장 또한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민·관 합동 클린파트너 청렴실천 행사를 계기로 인천항의 청렴 문화를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민·관 상호 협력을 통해 불합리한 규제 제거, 적극행정 발굴 등 수출입 기업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청렴실천 행사에 이어 진행된 클린파트너와의 간담회에서는 면세 여행자 전용통로 확보, 특송물품 신속통관, 인천항의 현안사항 등 제도개선 및 업계 건의사항을 수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