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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7. (화)

관세

객관식으로 뽑는 관세사 특별전형, 올해 합격자는 몇 명?

특별전형 앞서 받는 3주간 집체교육 올해는 재택으로 대체

작년 특별전형 27명, 자동자격취득자 39명 등 관세청 전·현직 66명 자격 취득

관세청, 관세사 연수 및 특별전형 시행계획 공고

 


관세청 전·현직 공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2023년도 관세사 자격시험 특별전형이 오는 7월22일 관세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다. 

 

관세사시험 특별전형은 일반전형과 달리 1차시험 없이 객관식으로 출제되는 2차시험만으로 실시한다. 

 

관세청은 지난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도 관세사 연수(자동자격취득대상자) 및 특별전형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특별전형 선발 대상자는 2000년 12월31일 이전에 일반직 공무원으로 임용돼 관세행정에 종사한 자 가운데 20년 이상 근무자가 대상이다.

 

특별전형 대상자 선발은 기존 퇴직자를 우선 선발하되, 재직자의 경우에는 퇴직 예정일자, 최근 특별교육 현황, 연수원 시설 등을 고려해 관세청장이 대상을 선정할 방침이다. 특별전형 대상자 최종 명단은 별도 통보된다.

 

특별전형 응시자들은 이달 24일부터 내달 8일까지 관세인재개발원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를 접수한 후, 6월26일부터 7월14일까지 총 3주간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지난해 특별전형 교육은 집합교육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원격 화상 교육으로 대체됐다.

 

원격 화상 교육 이수 후에는 7월23일 관세인재개발원에서 열리는 특별전형 시험에 참석해 객관식으로 출제되는 △관세법 △관세율표 및 상품학 △관세평가 △무역실무(대외무역법·외국환거래법 포함) 등 총 4과목에서 매 과목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하면 합격한다.

 

합격자는 10월 중 관세청 및 관세인재개발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또한 관세사 자동자격 취득자에 한해 실시하는 연수는 5월29일부터 7월23일까지 총 8주간의 사이버교육과 7월24일부터 28일까지 1주간의 집합교육이 진행된다.

 

한편, 지난해 관세사 특별전형에서는 총 27명이 합격했으며, 연수만으로 자동자격을 취득한 전·현직 관세청 공직자는 39명이다.

 

특별전형 응시자 및 자동자격 취득자는 2000년 12월31일 이전 관세청에 임용된 자에 한정되므로 앞으로 10여 년이 지나면 특혜 시비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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