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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7. (화)

세무 · 회계 · 관세사

정재열 한국관세사회장 "업무분야별 보수료 세분화 단계적 추진"

정재열 제27대 한국관세사회장이 보수료 법제화 단계별 추진을 최우선 과제로 꼽고, 관세사회 옴부즈맨 지원단 신설, 관세미래발전연구소 설립 등 한국관세사회의 변화를 예고했다.

 

지난달 29일 당선과 함께 임기를 시작한 정 회장은 별도의 취임식 행사 없이 지난 3일 홈페이지에 취임사를 올리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관세사의 미래가 달린 중요한 기로에서 저를 믿고 뽑아준 회원들께 보은하는 마음으로 부여된 소명을 완수하기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관세청·기획재정부·국회·관세유관단체 등 다양한 네트워크와 강한 추진력으로 여러 현안들을 원만히 해결하는데 무게를 두겠다는 것이다.

 

그는 “급선무인 관세사 신규 먹거리 창출을 위해 관세청과 기획재정부의 긴밀한 협조와 지원을 받아 ‘보수료 법제화’ 및 ‘업무 분야별 보수료 세분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소규모·신규 창업 관세사 지원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관세사회 옴부즈맨 지원단’을 신설해 상시의견을 청취하고 관세청 또는 세관에 직접 건의하는 등 적극 지원을 다짐했다.

 

정 회장은 "회장 직속의 ‘관세미래발전 연구소(가칭)’를 설립해 모든 회원이 참여하는 전문가 중심의 최고 연구기관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관세사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 한편 정부와 민간의 관세정책 연구용역을 수행해 수익 창출에 일조하겠다는 복안이다. 미래 관세사의 역할과 모습 등을 담은 ‘미래 10년 관세사 발전전략’을 수립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부회장·이사회·제위원회는 세대별·성별 이익을 모두 대변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사무처를 회원님들을 위한 서비스조직으로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공약에서 밝힌 여러 중점사업은 조속히 T/F팀을 구성해 실천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회원들의 이익을 위해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솔선수범하며 발로 뛰는 회장이 되겠다"며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부합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50년 한국관세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회‧부별로 만남의 자리를 조속히 마련해 중장기적 발전방향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회무에 반영해, 모든 회원이 함께 하는 친화적이고 열린 '관세 공동체'인 한국관세사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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