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
관세청 마등급, 국세청 다등급
관세청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하위 수준인 마등급으로 '낙제점'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라등급으로 한단계 추락했으며, 국세청은 지난해와 동일한 다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와 행정안전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시·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46곳, 시·도 교육청 17곳, 광역·기초자치단체 243곳 등 306개 기관을 대상으로 고충민원 처리,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민원행정전략·체계, 민원제도 운영, 민원만족도 등 5개 항목을 평가했다.
기관 유형별로 2021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1년여 동안 추진한 민원서비스 실적을 평가하고, 분야별 평가 등급을 종합해 평가등급을 가, 나, 다, 라, 마 5등급으로 결정했다.
평가 결과 고용노동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상청, 통계청, 행정안전부 등 32개 기관이 우수기관(가등급)에 올랐다.
반면 기획재정부는 한단계 하락해 경찰청, 대검찰청 등과 함께 라등급에 선정됐다. 특히 관세청은 2021~2022년 2년 연속 최하위 등급인 마등급을 받았다. 국세청은 다등급을 받아 지난해와 동일했다.
권익위와 행안부는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에 대한 정부포상을 실시하는 한편, 민원서비스가 미흡한 곳으로 평가된 기관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등 민원서비스 개선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