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행정 전 분야 적법절차 준수에 앞장"
세무관서장회의 열고 중점 추진업무 공유


서울지방국세청(청장·강민수)은 7일 종로구 수송동 청사에서 상반기 세무관서장 회의를 열고 중점추진과제를 공유하고, 공정하고 상식에 맞는 세정 운영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다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성실납세 지원을 통한 세입예산의 안정적 조달 ▷민생경제 회복과 활력 제고를 위한 지원 확대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국세행정 구현 ▷조직문화 개선 등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회의를 주재한 강민수 청장은 “세금의 부과·징수는 국민의 소중한 재산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세법과 규정, 지침에서 정해진 절차를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사와 세원관리 등 국세행정 전 분야에서 적법절차가 잘 준수되도록 서울청이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한 △다각적 세정지원 △복지 안정망 구축 △신중한 세무조사 기조도 주문했다.
강 청장은 “유동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납부기한 연장 등 다각적 세정지원을 실시하고, 근로·자녀장려금 신속 지급, 실시간 소득파악체계 강화 등 민생 회복·민간활력을 위한 복지 안정망 구축에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지시했다.
신중한 세무조사 운영을 강조한 그는 불공정 탈세, 역외탈세, 민생밀접분야 탈세에는 조사 역량을 집중할 방침을 시사했다.
스마트하고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 또한 주문했다. 특히 ”직원들이 폭언·폭력 등 악성 민원에 시달리지 않고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서비스 확충에 계속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강 청장은 마지막으로 “일선 현장에서 중점추진과제를 충실히 집행해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국민에게 인정받는 서울지방국세청’을 만들어 나가자“고 독려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세무서장, 지방청 국·과장 뿐만 아니라 일선 세무서 과장들도 참석했다. 올해 중점추진과제를 일선까지 생생하게 전달해 일관된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다.
악성민원 대응, 세대간 갈등과 소통 등을 주제로 한 동영상을 시청하고 근무환경 개선,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