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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6. (월)

내국세

구내식당 1년새 1천81곳 문 닫았다…PC방 542곳↓

국세청 9월 기준 100대 생활업종 동향

실내스크린골프점 1천427곳· 헬스클럽 1천885곳 증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PC방, 구내식당, 간이주점이 1년새 2천곳 넘게 줄어들었다. 올해 9월 기준 구내식당은 1년 전보다 1천81곳이 감소했으며, 간이주점과 PC방도 각각 500여곳이 문을 닫았다.

 

반면 같은 기간 실내스크린골프점과 헬스클럽은 3천여곳 가량 문을 열며 창업이 활발했다. 통신판매업도 9만6천곳 넘게 늘며 52만7천여곳을 넘어섰다. 비대면 활성화와 건강관리 수요 증가가 원인으로 풀이된다.

 

 

8일 국세청의 9월 기준 100대 생활업종 동향에 따르면, 9월말 기준 생활업종 중 1년 동안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실내스크린골프점으로 나타났다. 1천427곳이 늘며 증가율 23.5%를 기록했다.

 

통신판매업 증가세도 꾸준했다. 52만7천389곳으로 전년 동월 대비 9만6천647곳(22.4%)이 늘었다. 기술 및 직업훈련학원은 3천531곳, 헬스클럽은 1천885곳, 펜션·게스트하우스는 3천676곳이 개업했다. 

 

반면 독서실은 1년 전보다 880곳이 줄어들며 감소율(9.2%)이 가장 높았다. PC방(5.8%), 구내식당(5.5%), 간이주점(4.9%), 예식장(4.3%)의 감소율도 높았다. 1년새 PC방은 542곳, 구내식당 1천81곳, 간이주점 544곳, 예식장 34곳이 줄었다. 

 

한편 올해 9월 기준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 수는 총 290만7천107명이었다. 통신판매업이 52만7천398명, 한식전문점 40만9천859명, 부동산중개업 14만8천444명 순으로 많았다. 전년 동월 대비 사업자 수 증가율은 7.3%(19만8천915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100대 생활업종이란 소매, 음식·숙박 및 서비스에 속하는 업종 중 우리 생활과 밀접한 품목(용역)을 판매·취급하는 100가지 업종을 말한다. 소매 36개 업종, 음식·숙박 14개 업종, 서비스·기타 50개 업종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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