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국세청 ‘AI 세무비서 도입’, 은상 수상

국세청이 올해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과 은상을 동시에 받았다. 국세청은 ‘연말정산 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서비스 도입’으로 대상을, ‘AI 세무비서 도입’으로 은상을 한번에 거머쥐었다.
행정안전부는 9일 2022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정부혁신 최우수사례 13건을 선정·시상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 행정기관이 총 800건의 혁신사례를 제출했으며,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사례 44건 중 13건이 경진대회에 진출했다.
이날 국민소통·통합, 협업, 일하는 방식과 행정·민원제도 2개 분야별로 전문가평가단 10명의 현장심사와 100명의 국민평가단 온라인심사를 통해 대상 2점과 금상 4점, 은상 7점이 결정됐다. 대상과 금상에게는 대통령상이, 은상에게는 국무총리상이 주어졌다.
국민소통·통합, 협업, 일하는 방식 분야에서는 소방청의 '119 신고 지능형 상황인지 시스템 개발'이 대상 영예를 안았다. 금상은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모바일 확인서비스 도입’과 충청북도 청주시의 ‘인센티브 지급형 청소종합어플 ‘버릴시간’ 구축’이 받았다.
행정·민원제도 분야에서는 국세청이 대상과 은상을 차지했다. 연말정산 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서비스 도입(대상)과 AI 세무비서 도입(은상)이다. 금상은 고용노동부의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제도 도입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물원패스’ 어플 개발이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