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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5. (일)

내국세

창원세무서 청사 신축 지지부진…"지역 납세자 불편 가중"

내년 완공 예정이었던 창원세무서 신축청사 착공이 늦어지는 가운데, 이에 따른 추가 예산이 40억원 발생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지역 납세자의 불편 가중도 우려됐다.

 

24일 김영선 의원(국민의힘)은 내년 완공 예정이었던 창원세무서 청사가 아직 첫 삽도 뜨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신속한 착공을 요구했다.

 

창원세무서 청사의 사업기간 연장은 국민혈세 낭비로 이어지고 있다. 창원세무서는 청사 신축을 위해 작년부터 STX오션타워를 임대해 사용 중인데, 매년 11억7천만원에 달하는 예산을 지출하고 있다.

 

또한 물가상승에 따른 총 사업비 증가도 문제다. 코로나 이후 미·중 갈등과 러-우전쟁 등 복합적인 국제정세로 원자재값이 상승하고 있어 사업기간이 연장될수록 총사업비가 늘어날 것이라는 지적이다.

 

김영선 의원은 임대료 및 원자재 가격 상승세를 고려한다면 사업기간 연장에 따른 총 비용은 약 40억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그러면서 착공을 시작하지 않은 현 단계에서의 예상일 뿐이기에 실제 총 비용은 이보다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영선 위원은 “창원세무서 신축 사업기간 연장으로 지역 납세자의 불편을 가중시킬 뿐만 아니라 국민혈세도 낭비되고 있다”며 “창원세무서 청사가 하루 빨리 완공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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