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5.25. (일)

내국세

국세청 年 4천500여건 부동산 조사…추징세액 평균 1억도 안돼

작년 기획부동산 추징세액 285억원…2019년 대비 반토막

지자체 실거래가 위반행위 통보, 2016년 206건→지난해 7천996건 

 

국세청이 최근 6년간 연 평균 4천500여건의 부동산 거래 관련 세무조사에 착수했지만, 건당 평균 추징세액은 1억원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기획부동산 조사 추징세액은 285억원으로 최근 6년간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부동산 조사 추징세액은 2018년 729억원에서 2020년 426억원, 2021년 285억원으로 크게 떨어졌다.

 

13일 박상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2016~2021년 유형별 부동산거래 관련 조사실적에 따르면, 조사 건수는 2016년 4천498건, 2017년 4천549건, 2018년 4천702건으로 지속 증가하다 2019년 4천488건으로 주춤했다. 이후 2020년 4천711건으로 늘렸다가 2021년 4천480건으로 소폭 떨어졌다.

 

같은 기간 추징세액은 4천528억원, 5천102억원, 4천453억원, 4천326억원에서 3천213억원, 3천395억원으로 2년 연속 3천억원대를 기록했다.

 

부동산 거래 관련 세무조사 대상은 크게 양도소득세 신고, 자금출처, 기획부동산 등 3가지로 구분된다.

 

지방청 조사유형별로 살펴보면, 양도소득세 신고 관련은 2016년 160건, 2017년 287건, 2018년 145건, 2019년 96건, 2020년 75건, 2021년 116건으로 지난해 소폭 증가세로 돌아섰다. 작년 추징세액도 524억원으로 2016년에 이어 최근 6년간 2번째로 많다.

 

같은 기간 자금출처 조사 건수는 192건, 193건, 444건, 310건, 843건으로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 596건으로 하락했다. 반면 지난해 추징세액은 553억원으로 전년 540억원보다 증가했다.

 

기획부동산 조사건수는 90건, 100건, 91건, 78건, 78건, 76건으로 3년 연속 70건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추징세액은 654억원, 719억원, 729억원, 575억원, 426억원, 285억원으로 지속 하락세다.

 

반면 2016년 이후 지방자치단체에서 부동산 불법증여 혐의 등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위반행위 통보 건수는 2016년 206건에서 지난해 7천996건으로 39배 가량 크게 뛰어 올랐다. 특히 2017년 418건에서 2018년 2천538건으로 급증한 뒤 2020년 5천194건, 2021년 7천996건으로 가파른 증가세다.

 

□ 2016~2021년 지자체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위반 통보 현황(단위: 건)

구 분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건 수

206

418

2,538

2,648

5,194

7,996

 

 

□ 유형별 부동산 거래 관련 조사 실적(건, 억원)

연도

합계

지방청

세무서

양도

자금출처

기획부동산 등

양도

2016

건수

4,498

160

192

90

4,056

세액

4,528

526

345

654

3,003

2017

건수

4,549

287

193

100

3,969

세액

5,102

777

421

719

3,185

2018

건수

4,702

145

444

91

4,022

세액

4,453

469

318

729

2,937

2019

건수

4,488

96

310

78

4,004

세액

4,326

392

242

575

3,117

2020

건수

4,711

75

843

78

3,715

세액

3,213

265

540

426

1,982

2021

건수

4,480

116

596

76

3,692

세액

3,395

524

553

285

2,033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