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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5. (일)

내국세

국세청 하위직 조사관 출신들, 회계법인⋅금융사 취업 '노크'

공직자윤리위, ‘취업가능’ 판정

 

국세청에서 하위직 조사관으로 활동하다 퇴직한 이들이 금융사나 회계법인으로 이직을 시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가 1일 공개한 ‘2022년 8월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결과’에 따르면, 국세청에서 7급 조사관으로 근무하다 지난 2021년 연말 퇴직한 A씨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케이비증권(주) 대리로 일하겠다고 취업심사를 요청했다.

 

윤리위는 A씨에 대해 취업가능 판정을 내렸다. 취업가능은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했던 부서⋅기관의 업무와 취업예정업체간 밀접한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은 경우 내리는 결정이다.

 

각각 6급과 7급 조사관으로 일하다 올해 7월 퇴직한 B씨, C씨 역시 삼정회계법인 매니저와 대주회계법인 이사로 취업 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주)에코인슈텍 사외이사 취업가능 여부를 문의한 세무서장 출신 D씨도 업무관련성이 없다고 인정됐다.

 

한편 쿠팡 전무로 취업할 예정인 공정위 3급 출신에게는 취업제한 결정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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