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은 이달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인천에서 ‘세계관세기구(WCO) 아시아·태평양 지역 탐지견 워크숍’을 개최한다.
‘세계관세기구 아시아·태평양 지역탐지견훈련센터’로 지정된 이후 열리는 2번째 워크숍이다. 앞서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은 지난해 6월 21개국 전문가 41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대면으로 1차 워크숍을 개최했다.
29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에는 세계관세기구 아태지역 회원국(33개) 중 17개국의 탐지견 전문가 21명이 참여한다. 피지, 사모아, 파키스탄, 인도, 미얀마, 말레이시아, 네팔, 부탄, 이란, 몰디브, 스리랑카, 파푸아뉴기니, 호주, 라오스, 필리핀, 몽골, 일본이다.
워크숍은 탐지견 훈련·활용 역량 및 마약류 등 사회안전 위해물품 적발 역량 강화을 위해 정보공유·토론 및 현장견학 2가지 세션으로 구성된다.
정보공유·토론 세션은 △관세청의 탐지견 훈련프로그램·관리시스템 등 소개 △마약류 적발 국제 동향 공유 △참가국별 탐지견 운영 현황·우수사례 공유 및 자유토론 등이 진행된다.
현장견학 세션에서는 참가자들이 인천국제공항 특송물류센터, 국제우편물류센터 등 탐지견의 주요 활동지를 방문해 우리나라 관세청의 탐지견 운영현황을 살펴본다.
김은경 관세인재개발원장 직무대리는 “관세청 탐지견훈련센터가 훈련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세계관세기구 아시아·태평양 지역탐지견훈련센터’로 지정된 만큼, 지역 회원국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회원국의 탐지견 분야 역량 강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