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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5. (일)

관세

윤태식 관세청장 "복합위기 극복 지원에 모든 역량 집중"

관세청, 개청 52주년 기념식 개최

신속한 수출입 현장 불편 해소·예방도 강조

 

 

윤태식 관세청장이 최근 우리 경제가 처한 복합위기 극복을 지원하는데 모든 관세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을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윤태식 청장은 2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개청 52주년 기념식에서 △복합위기 극복 지원 △새로운 도약 기회 창출 △신속한 수출입 현장 불편 해소와 예방 △국민에게 신뢰받는 관세청으로 자리매김 등 4개 중점사항을 강조했다. 


특히 지난달 발표한 ‘반도체 등 국가첨단산업 관세분야 지원방안’의 차질 없는 시행, 내달  중 발표 예정인 ‘면세산업 지원’ 및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안의 속도감 있는 준비를 당부했다.

 

또한 통관·물류·보세제도 분야 규제혁신과 주요 관세당국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가 ‘동북아 물류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청장은 "지금은 국내외 경제의 전환기적 상황"이라며 "긴 안목으로 미래를 준비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기술·첨단장비 확충, 해외 관세당국 등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정보교환 확대와 함께 데이터 분석 역량 제고, 대국민 데이터 개방 확대 등 데이터 개방 및 활용의 중요성도 주목했다.

 

국민 편의 증진도 중점과제로 꼽았다. 윤 청장은 경청하는 자세와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민과 기업이 수출입 현장에서 겪는 불편함을 신속히 해소하고 예방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피해 등 민원이 빈발하는 사안에 대해 국민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살펴 신속하게 해결책을 강구할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신명 나는 조직문화’ 조성을 강조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관세청’으로 자리매김을 다짐했다.

 

윤 청장은 "이해와 배려, 격의 없는 토론 등을 통해 직원 개개인의 자긍심이 제고되는 조직문화를 만들자"며 청장부터 솔선수범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자를 최소화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 7명, 관세청장 표창 7명 등 우수공무원 14명에 대한 표창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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