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세관(세관장·김재식)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상황에서 자유무역지역 입주 기업체의 운영현황 및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광양항 항만배후부지에 입주한 에이치에이엠(주)을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이치에이엠(주)는 2016년 설립된 기업으로 영유아용 분유를 제조해 전량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수출액은 4천200만달러로 최근 4년 동안 평균 48% 수출액이 증가하고 있다.
이날 김 세관장은 분유 생산 공정을 둘러보고 업체 임직원 및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으며 코로나19, 미-중 무역분쟁, 세계적인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제 여건 하에서도 수출증대 및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와 함께 "기업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현장의 소리를 빠짐없이 귀 담아 듣고 불합리한 제도나 절차가 있는지 주기적으로 점검해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체의 매출 증대 및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세행정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재식 세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업 현장방문을 통해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혁신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자세로 현장 의견과 애로사항을 관세행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