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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3. (금)

세정가현장

'서울청 조사4국 첫 여성과장' 이주연 노원세무서장 취임

“소상공인⋅자영업자에 충분한 세정지원”

 

 

지난해 국세청 최초로 ‘국세청의 중수부’로 일컫는 서울청 조사4국 과장에 임명됐던 이주연 서기관이 지난 11일 노원세무서장으로 취임했다.

 

노원세무서는 이날 세무서 강당에서 제20대 이주연 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주연 서장은 직원들에게 취임 일성으로 ‘역지사지의 자세’를 주문했다. “납세자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역지사지의 자세로 업무를 수행해 달라”면서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해서는 납세자의 불편사항을 귀담아 듣고 충부한 세정지원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같은 세무서 행정에 대한 방향과 함께 직원들에게는 전문성 함양을 당부했다. 이 서장은 “국세공무원으로서 업무수행에 필요한 역량을 갖춰야 한다”며 “실무능력과 전문역량 강화를 통해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깨끗한 세정을 집행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세무조사 행정과 관련해서는 “납세자가 정상적인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신중하고 세심하게 운영하되, 민생침해 탈세,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서장은 최근 부쩍 중요해진 MZ세대 소통과 관련 “형식보다는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중시해 2030 세대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자”며 직원들의 동참을 주문했다.

 

이주연 신임 서장은 국세청내 대표적인 조사통으로 꼽힌다. 전국 지방청과 일선세무서의 조사업무를 기획하는 본청 조사국 1⋅2과 팀장을 모두 거쳤을 뿐만 아니라, 2016년 서울청 조사4국 최초 여성 팀장, 지난해 서울청 조사4국 최초 여성 과장의 진기록을 세웠다.

 

[프로필]

▷1981년생 ▷경북 경주 ▷대원외고 ▷고려대 경제학과 ▷KIST 금융MBA ▷행시49회 ▷국세청 원천세과 ▷동대문세무서 운영지원과장 ▷역삼세무서 소득세과장 ▷국세청 조사국 조사1과(팀장) ▷국세청 조사국 조사2과(팀장) ▷서울청 조사4국 조사1과(팀장) ▷중부산세무서장 ▷청주세무서장 ▷서울청 조사3국조사3과장 ▷서울청 조사4국 조사1과장 ▷노원세무서장(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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