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구세무서(서장 신영재) 달성지서가 22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개청식에는 김태호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비롯해 진용환 달성부군수, 이성균 달성경찰서장, 조성덕 대구상공회의소 달성사업본부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신설된 남대구세무서 달성지서는 달성군 현풍읍 중리 소재 M큐브 빌딩(2층)에 둥지를 틀었다. 모든 시설은 내·외부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공공 업무시설로써 안정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달성군 지역은 전국 82개 군 단위 기초단체 가운데 인구 1위를 차지하는 곳으로 대구테크노폴리스 입주 및 국가산업단지(2단계) 완공 등 지난 2016년부터 인구 증가와 함께 세정 수요도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원거리 지역주민들은 세무서와의 불편한 접근성 탓에 납세협력비용 부담이 커지는 등 지서 신설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2005년부터 설치·운영해 오던 달성군청 내 지역민원실은 오는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신영재 서장은 “달성지서 분서 이전으로 인한 방문납세자의 혼선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전 홍보작업을 철저히 할 것”이라며 “양질의 납세 서비스를 제공하고, 민원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