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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3. (금)

세정가현장

성금·요소수·코로나 의료진 응원키트…일선 세관들 사랑나눔 눈길

코로나19 장기화로 한층 춥고 외로운 설을 보내는 소외 이웃들을 위한 전국 세관의 따뜻한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직원들이 직접 자선바자회 수익금 등으로 마련한 성금 및 명절 음식 기부 외에도 사회복지시설에 차량용 요소수 및 코로나 의료진 응원키트 기증 등이 눈길을 끌었다. 

 

 

인천본부세관은 설 명절을 맞아 26일 인천시 소재 사회복지법인 디차힐을 방문해 직원들이 모은 사랑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지난 3일 인천본부세관 여직원회에서 개최한 자선바자회의 수익금과 직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마련됐으며, 디차힐 등 인천지역 8개 사회복지시설에 차례로 전달됐다.

 

최능하 인천세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도 소외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사랑나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인천세관은 봉사 동아리 나누리회를 중심으로 지역 사회복지단체를 통해 소외계층에 매월 정기후원 및 후원품 기증 등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같은 날 부산본부세관(세관장 김재일)은  지역 복지시설에 차량용 요소수 등 위문품과 성금을 전달하는 등 세관 봉사동호회 ‘여울회’와 함께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펼쳤다.

 

부산본부세관은 수입검사 중 적발한 요소수 350ℓ를 복지시설 운용 차량에 사용할 수 있도록 기증했다. 또한 서구종합사회복지관, 유앤미지역아동센터, 중구자원봉사센터, 미애원, 성모마을을 찾아 직원들이 직접 마련한 명절 음식과 성금·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또한, 코로나19 방역의 최일선을 지키는 관계자들을 위해 간식, 건강음료 등으로 구성된 응원 키트 120개를 부산시 중구보건소에 전달했다.

 

김재일 부산세관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세관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공동체에 따뜻하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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