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관, 올해의 세관인에 김경일 주무관 선정
환치기 반입 자금으로 국내 부동산을 불법 취득한 외국인을 국토교통부 등 7개 유관기관과 협업해 적발한 김경일 주무관이 '올해의 서울본부세관인' 영예를 안았다.
김 주무관은 법령 개정을 통해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취득자금 위법성 여부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근거를 확보하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성태곤)은 올해의 ‘서울본부세관인’으로 김경일 주무관과 12월 분야별 으뜸이 3명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와 함께 12월 분야별 으뜸이로는 최유영·임은주·전승민 주무관이 선정됐다.
최유영 주무관은 건고추 혼입 냉동고추를 정상품과 바꿔치기해 밀수입한다는 제보를 입수하고, 주변종사자와 수입화주가 연계된 건고추 73톤 밀수 혐의를 입증해 검찰에 고발한 공을 인정받아 12월 이달의 으뜸이로 선정됐다.
적극행정분야 으뜸이로는 임은주 주무관이 선정됐다. FTA인증수출자·AEO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한국무역협회와 협업으로 온라인 B2B 플랫폼을 활용한 특별전시관을 개설해 98개 업체의 235품목을 입점한 공을 인정받았다.
심사분야 으뜸이로 선정된 전승민 주무관은 모바일용 환급매뉴얼을 제작하고 접속 가능한 QR코드를 생성해 특송업체 및 전자상거래 업체 등에 배포했으며, 모바일로 환급 신청이 가능한 ‘관세환급 원클릭·토탈 서비스’ 기반을 구축했다.
서울세관은 앞으로도 업무성과 향상 및 적극적인 행정으로 기관의 명예를 드높인 직원을 찾아 지속적으로 포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