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광현 서울지방국세청장이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챙기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27일 서울청에 따르면 임광현 청장은 최근 관내 28개 세무서 민원실 전 직원들에게 건강 보조의자를 지급했다.
허리 통증을 예방하고 바른 자세를 갖도록 돕는 허리보조의자인데, 직원들에게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다수가 희망했다는 후문이다.
서울청 관계자는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의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신청에 따른 국세증명 발급으로 민원실 업무가 폭증한 상황으로, 하루 종일 앉아서 민원인을 응대해야 하는 민원실 직원들의 경우 허리 통증이 심한 경우가 많다”면서 “허리의 피로도를 줄이고 바른 자세를 갖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허리보조의자를 보급했다”고 말했다.
임광현 청장은 지난해 9월 부임 이후 일선세무서 직원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주력해 왔다.
이를 위해 수시로 일선세무서를 방문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건강과 더불어 안전에도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세무서 민원실의 안전과 방역을 동시에 고려해 강화유리로 된 투명 가림막을 설치하고, 경찰서로 직통 연결되는 비상벨과 직원 전용 출입문도 설치했다.
서울청 관계자는 “청장께서 일선 직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고 있으며, 직원들 또한 크게 반기는 분위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