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배 제9대 잠실세무서장은 지난달 31일 취임식을 갖고 세정의 동반자인 납세자를 섬기는 세정 실천을 주문했다.

전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 19로 내·외부의 세정환경은 많은 어려운 난관에 놓여 있다”고 환기하고 "무엇보다 세정업무 집행기관에 걸맞는 전문지식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자 해당분야의 전문지식을 폭넓게 알고 있어야만 진정한 납세서비스가 가능하고 납세자에 대해서도 당당할 수가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시간이 있을 때마다 관련법령과 규정을 철저히 숙지하고 실무능력과 전문성을 강화해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세정을 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납세자의 작은 애로도 경청하는 세심한 세정 운영도 주문했다. 그는 "납세자의 작은 불편과 불만이라도 소홀히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항상 납세자의 입장에서 고민해 단 한명의 억울한 납세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서장은 또한 동료간 서로 존중하고 믿음과 정이 있는 직장분위기 조성과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전 서장은 "일할 맛 나는 활기찬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서로 믿고 두터운 정을 바탕으로 진정어린 소통을 해야 한다"며 선·후배들이 격의 없이 소통하며 업무를 논의하고 노하우도 전수받고 젊은 직원의 새로운 문화도 공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악성민원처리에 주저 없이 나서고 노하우를 알려주는 직원에 대해서는 좀 더 많이 보상하도록 하겠다"는 인사철학도 표명했다.
전 서장은 취임사 말미 "강동세무서 부가가치세과와 중부청 송무과 시절 2번 근무했던 곳"이라며 잠실세무서와의 인연을 강조하며 "전 직원이 함께 세정의 변화에 대처해 나가자"고 재차 강조했다.
[프로필]
△66년 △충북 음성 △충북고 △세무대 4기 △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영등포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강서세무서 재산세과장 △송파세무서 소득세과장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실 △보령세무서장 △논산세무서장 △대전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서울청 조사3국 조사2과장 △잠실세무서장(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