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4.17. (수)

기타

법무법인 세종, 강영일 전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영입

강영일 전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법무법인 세종에 합류한다.

 

법무법인(유) 세종은 강영일 전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을 고문에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이광범 전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부원장에 이은 추가 영입이다. 올초 신설한 자동차·모빌리티 전문팀 및 규제그룹의 대응범위를 한층 확대한다는 취지다.

 

강영일 고문은 도로, 육상, 항공교통은 물론 물류분야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국내 철도산업의 활성화 및 해외진출을 앞장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 고문은 행정고시 합격(23회) 후 건설교통부에서 항공정책심의관, 육상교통국장, 도로국장, 생활교통본부장, 물류혁신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9년 국토해양부 교통정책실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났다.

 

재임시절 대중교통 환승시스템, 지능형교통체계(ITS), 자동차 리콜제도, 전기자동차, 유비쿼터스 교통요소기술 등에 관한 법령 정비 및 중장기 계획수립을 추진함으로써 교통체계 선진화에 기여했다.

 

이어 (재)한국부동산연구원장, 새서울철도(주) 대표이사를 거쳐 2014년 준정부기관인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으로 공직에 복귀, 호남고속철도 개통, 경부고속철도 대전·대구 도심 구간 개선, 수서고속철도 개통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지난 2017년에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원주~강릉 고속철도 건설공사를 차질없이 마무리했다.

 

강 고문은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올린 핵심 인물이기도 하다. 지난 2016년 한국철도시설공단·한국 철도기업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전철(LRT) 1단계 사업 수주를 비롯해 인도, 필리핀, 중국, 파라과이 등 다양한 국가로부터 용역을 따낸 바 있다. 유라시아 대륙철도 및 남북 철도 연결을 위한 국제협력 추진과 조직 역량을 강화하기도 했다.

 

이밖에 철도특성화 대학인 우송대학교에서 석좌교수로 출강하고 한국철도협회 회장을 맡는 등 폭넓은 영역에서 활약했다.

 

한편, 세종의 자동차·모빌리티 전문팀은 모빌리티 혁명에 따른 법률적 이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신설됐다. 자동차 산업뿐 아니라 IT, 데이터, 지적재산권, 인공지능, 환경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유기적으로 협업해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종은 “앞으로도 계속 유능한 인재를 영입해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의 폭과 깊이를 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