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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06. (금)

세무 · 회계 · 관세사

임승룡-실무형 인재사관학교, 김완일-세무사법 개정 재추진

서울지방세무사회장 후보 제1호 공약

코로나19 사태로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가 사상 처음으로 이틀에 걸쳐 분산 실시된다. 투표 장소도 기존의 코엑스에서 지하철 2호선 서초역 인근 더바인 웨딩홀에서 진행된다.

 

11일 서울지방세무사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회장 1명과 부회장 2명을 뽑는 임원선거는 오는 24~25일 이틀에 걸쳐 더바인 웨딩홀에서 실시된다.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다수 세무사가 모이는 투표장에서 소견발표는 실시하지 않고, 후보자의 소견발표 동영상을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것으로 갈음한다.

 

서울회 선관위는 투표장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와 체온계를 설치해 모든 참석자의 체온을 확인하고, 당일 발열이나 호흡기증상이 있는 세무사에 대해서는 임시기표소에서 투표를 진행토록 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선관위는 최근 서울지역 세무사들에게 기호1번 임승룡 회장후보(부회장후보 김복산⋅민건우), 기호2번 김완일 회장후보(부회장후보 장경상⋅이주성)의 선거공약을 담은 홍보물과 소견문을 발송했다.

 

임승룡⋅김완일 회장후보는 세무사법 개정 지원에서부터 세무사사무소 인력난 해소, 회원간 소통 등 다방면의 공약을 제시했다.

 

제1호 공약으로 임승룡 후보는 실무형 인재사관학교 운영, 김완일 후보는 변호사의 세무대리업무를 제한하는 세무사법 개정 재추진을 내세웠다.

 

임승룡 후보는 “산학협력을 통해 우수인재를 양성하는데 세무사가 직접 교육에 참여하는 방법으로 실무형 인재사관학교를 운영하도록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처럼 세무사회에서 직원들 교육에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다가선다면 질적인 향상 뿐만 아니라 세무사사무소 직원들도 서울지방회 가족 일원이 되는 것이 자랑스러울 수 있게 돼 직원난 문제를 풀 수 있다는 게 임 후보의 생각이다.

 

김완일 후보는 세무사들의 최대 관심사인 세무사법 개정에 무게를 뒀다. “본회를 도와서 변호사는 기장대행(성실신고확인)을 할 수 없도록 21대 국회에서 세무사법 개정을 재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세무사법개정 비상대책위원으로 원경희 회장과 정구정 전회장을 도와 세무사자격이 있는 변호사에게 기장대행과 성실신고확인을 허용하지 않는 내용의 세무사법 개정을 추진한 바 있다.

 

이외에도 임승룡 후보는 ▷인력뱅크 ▷직원 단체상해보험 가입 ▷컨설팅 문서화 ▷교육실시권 독립 ▷본회와 서울회 회장선거일 일치 ▷지역회 활성화 예산 3배 증액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완일 후보는 ▷경력직원 구인난 개선 ▷보수 제값받기 방안 추진 ▷회원이 원하는 모든 과목 교육 실시 ▷절세컨설팅 매뉴얼 제공 ▷보험대리⋅자산관리 컨설팅교육 실시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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