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세청(청장·김대지)은 지난 3일 1층 대강당에서 '새내기 소통·공감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해 입사한 새내기 직원 93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날 워크숍은 새내기 직원들의 공직생활 조기적응을 지원하고, 세대간 원활한 소통을 촉진하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인사팀장이 승진·전보기준, 필수자격과 교육훈련 및 우수인력 관리제도 등 새내기 공직자들이 알아야 할 인사관리규정에 대해 설명했다.
2부는 세대간 이해와 소통 촉진을 위한 특강이 마련됐다. 현장소통팀 노영일 조사관이 강사로 나서 신규 직원들과 기존 직원들이 원활하게 소통하고 협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존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시된 '선배들이 들려주는 소통 100℃'에서는 사전 설문조사로 파악한 새내기 직원들의 어려움과 고민에 대해 네 명의 선배 직원들이 경험담을 들려주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알찬 내용으로 관심을 끌었다.
김대지 부산청장은 이날 새내기 직원들에게 순환보직을 하는 처음 몇년은 국세공무원으로서 자질을 갖추는 매우 소중한 시간이므로 법령과 판례를 찾아가며 이 일을 '왜' 해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깊이 고민하며 자기계발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바위를 호랑이로 알고 활을 쏘자 화살이 바위에 박혔다는 '사석성호(射石成虎)'라는 고사를 들며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을 갖고 두려움없이 다양한 분야에서 포부를 펼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마지막으로 창의성을 바탕으로 국세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변화를 주도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숙한 소통문화 조성과 업무혁신을 위한 활동들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