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세관(세관장·이명구)은 27일 중소기업의 수출 촉진을 위해 스타트업의 성장 메카인 서울 역삼동 소재 팁스타운에서 창업진흥원 및 10개 스타트업과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수출 종합컨설팅을 진행했다.
팁스타운은 민간 주도형 기술창업지원센터로 2013년 중기부 창업진흥원이 한국엔젤투자협회 등과 미래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설립했다.
이날 간담회는 혁신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인력과 경험, 정보력이 부족한 스타트업이 수출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서울세관 수출기업 지원팀은 간담회 이후 참석업체를 대상으로 수출신고 요령, FTA 원산지인증 등에 대한 1 대 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기업 대표는 “미국, 유럽 등 수출계약을 앞두고 통관절차, FTA 활용 등 전문가의 도움이 절실했는데 오늘 서울세관의 컨설팅을 받고 고민이 해소됐다“며 스타트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명구 세관장은 “스타트업은 수출 경험 부족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세관은 혁신성장의 핵심인 스타트업의 수출 촉진을 위해서 모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