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국세청(청장·유재철)은 올해 2분기 세무지원 소통주간을 맞아 지난 2일 수원남문시장 소상공인들과의 현장소통 간담회를 열고, 세정홍보 및 애로사항 청취에 나섰다.
중부청은 이날 수원영동시장에서 개최된 현장간담회에서 종합소득세 신고 및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제도를 안내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에 대한 세정지원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발족한 중부청 민생지원 소통추진단도 참여해, 수원남문 9개 시장 상인회 대표들로부터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이 직면하고 있는 생생한 현장의 어려움과 정책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불합리한 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최극렬 수원시상인연합회장은 간담회에서 장기간 계속된 경기불황과 인건비 및 임대료 상승, 세부담 등 소상공인들의 사업 경영상 애로를 호소하며, “자영업자를 위한 소득공제 신설과 간이과세 적용범위 확대 등 민생 현장과 직결된 맞춤형 정책을 수립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재웅 중부청 납세자보호담당관은 “시장 상인회 대표들의 건의 및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국세청이 운영중인 ‘민생지원 소통추진단’회의 등을 통해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앞으로도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직면하고 있는 애로사항 등 현장의 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소통의 시간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중부지방국세청은 납세자와의 상시 소통을 활성화하고, 매분기 ‘세무지원 소통주간’을 납세자 중심의 친화적 소통의 장으로 운영하는 등 국민과 함께하는 세정을 구현하는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