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본부세관(세관장·김재일)은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대구경북연구원(원장·이주석)과 손을 맞잡았다.
이와 관련, 대구세관은 10일 5층 대회의실에서 대구경북연구원과 관세 무역통계를 활용한 공동연구과제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지역경기 침체 및 해외통관 애로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중소 수출기업의 수출 확대 및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이뤄졌다.
대구세관은 이번 '대구경북기업의 아세안시장 진출유형 및 특성분석' 공동연구과제 수행을 위해 아세안 국가의 무역통계, 통관제도, 세법체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대구경북연구원은 관세 무역통계를 활용한 신흥시장 진출유형 분석을 통해 지역 수출기업의 아세안시장 진출을 위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재일 세관장은 협약 체결식에서 "관세 무역통계 정보를 활용한 수출지원 협업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확대를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주석 원장은 “이번 공동연구과제 수행은 지역기업의 해외진출과 경제산업의 혁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