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세무사회가 기해년이 밝자마자 회원들과 사무소 직원들을 위한 교육을 본격 시작했다.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기해년 업무시작일인 지난 2일부터 실시 중인 부가가치세 신고안내 교육장을 직접 방문해 교육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무사사무소에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주기 위해 새해 벽두부터 직원교육부터 챙기고 나선 것.
지난 한 해 동안 서울회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양도세, 상속·증여세 등의 교육을 실시했으며, 11회에 걸쳐 7천200여명의 회원들이 교육을 수상했다.
직원교육은 연간 11회 실시됐는데 약 8만여명의 직원들이 실무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수강했다.
임채룡 회장은 2019년 기해년에도 회원사무소의 신고업무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또 사무소가 발전하려면 우선적으로 사무소 직원의 업무능력이 향상돼야 한다는 신념에 따라 이달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납부'에 대비해 신고안내 교육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임 회장은 "바쁜 가운데서도 납세자에게 더 좋은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에 참여해 준 회원사무소 직원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세무서비스에 대한 납세자 설문조사에서 여러 자격사 중 세무사가 단연 최고라고 한다. 납세자로부터 신뢰받는 세무사 사무실에 근무하는 직원분들도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근무해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일을 하면서 살고 있으며 여러분은 세무 일에 종사하고 있다"며 "기왕 일을 하면서 어렵고 힘들다고 생각하기보다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일하기를 바란다. 기쁜 마음으로 납세자에게 친절히 세무업무를 안내하고 세법을 연구해 좋은 지식과 정보를 준다면 납세자들도 신뢰할 것이며 근무하고 있는 사무실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인생은 누가 대신해 주지 않기 때문에 내게 주어진 업무는 내가 수행해야 하며, 더 나아가 업무가 조금 서툰 동료 직원들도 도와줄 수 있는 여유가 있을 때 비로소 진정한 전문가라 할 수 있다"며 "여러분 모두가 신뢰받는 진정한 프로가 되길 바라며, 교육을 잘 이수한 직원들이 서울회장, 한국세무사회장, 서울지방국세청장 표창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지방세무사회는 앞으로도 직원을 대상으로 법인세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연말정산 등 신고에 앞서 안내 교육을 진행하고, 기장업무를 비롯해 무역회계와 4대보험 및 노무관련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회원의 전문가 역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양도소득세 실무, 법인세 신고실무, 건설업 세무실무, 주식 및 부동산 취득관련 실무 등 교육과정을 적극 개발해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