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약하나마 공직에서 얻은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혼신을 다해 납세자의 입장에서 과세당국과의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연말 포천세무서 동두천지서장을 끝으로 39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친 방기천<사진> 세무사가 납세자 권익수호자로서 새로운 활동을 시작한다.
그는 오는 10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22길 11 모닝타워 6층에 서림세무법인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세무서비스에 나선다.
그는 "여러 성상을 대과 없이 마무리할 수 있도록 성원해 준 선.후배, 동료들과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방 세무사는 39년간 근무하면서 일선세무서와 지방국세청, 본청에서 조사국, 재산세과, 부가가치세과, 소득세과, 감사관실, 운영지원과(인사), 전산실 등 핵심 부서를 두루 거치는 등 팔방미인으로 통했다.
세무조사를 기획하는 국세청 조사국과 대기업 세무조사를 진행하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을 거쳤으며, 서울국세청 특별조사국과 조사2국에서도 현장 세무조사를 맡았었다.
국세청 실력자들이 간다는 국세청 총무과(인사계)와 감사관실에서도 이름을 날렸으며, 일선세무서에서는 부가가치세과장, 개인납세1과장, 법인세과, 소득세과 등 주요 세목의 신고관리 업무를 수행했다.
국세청 인사계 근무 당시 행정자치부 주관 '공무원 교육훈련 종합평가'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한 우수공무원이었다.
일선세무서(강남세무서 재산세1과장)에서 근무하던 중 서기관으로 승진한 이색 경력을 갖고 있으며, 이후 경기광주세무서 하남지서장과 포천세무서 동두천지서장을 지내며 부드러운 리더십을 뽐냈다.
방 세무사는 "납세자에게 진실한 마음으로 다가가 최상의 서비스를 펼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프로필]
▷60년 경북 봉화 ▷방통대 행정학과 ▷건국대 행정대학원 세무학 석사 ▷강남.반포.남산.서대문세무서 법인세과 ▷성북.도봉세무서 소득세과 ▷서울국세청 소득세과 ▷서울국세청 조사2국 ▷국세청 조사국·운영지원과 ▷국세청 감사관실 ▷서울국세청 조사1국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실 ▷역삼세무서 개인납세1과장 ▷강남세무서 재산세1과장 ▷경기광주세무서 하남지서장 ▷포천세무서 동두천지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