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세무사들은 역시 활기찼다.
55기 세무사들이 27일 서울 서초동 아이윌웨딩홀에서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55기 청년세무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세무사시험 동기생들이 세무사회장, 지방세무사회장 등 내빈을 초청해 조직화되고 격식 있는 송년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송년의 밤 행사를 기획한 김형태 55기 세무사 동기회장은 "55기 세무사들은 지역모임, 나이모임 등 각종 모임이 매우 활성화 돼 있고 조직화 돼 있다"고 소개하면서 "야, 세무사 되니까 너무 좋다"며 송년회를 마음껏 즐길 것을 당부했다.
55기 세무사 송년의 밤 행사에는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이금주 중부지방세무사회장, 곽장미 한국세무사고시회장, 김옥연 한국여성세무사회장, 이주성 한국청년세무사회장, 최창규 나무경영아카데미 대표가 내빈으로 직접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들 선배 세무사들은 "자랑스럽고 뿌듯하다. 열정이 있고 꿈이 있고 성공의 기회가 무진장 열려있다. 선배로서 모범이 될 수 있는 그림자를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단합하는 능력이 남다른 기수다. 동기들간 정보공유를 통해 상호 발전하기를 기원한다"며 격려했다.
이날 송년회에서는 54기 김민지 세무사가 축가로 트로트 '사랑의 배터리' '당돌한 여자'를 열창해 분위기를 띄웠고, 55기 김성용 세무사가 답가로 '지금 이순간'을 불러 환호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