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세무사회 소속 세무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해를 마감하는 송년회를 가졌다. 송년회는 7일 스칼라티움 강남점에서 신입회원 환영회를 겸해 열렸다.
송년회에는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 이금주 중부지방세무사회장, 김완일.이헌진.곽수만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김상철 한국세무사회 윤리위원장, 정영화.정은선 전 서울세무사회장, 김정식 한일세무사친선협회장, 임정완 세무사석박사회장, 김옥연 한국여성세무사회장, 고지석 전 세무사석박사회장, 이주성 한국청년세무사회장 등 내빈을 비롯해 소속 세무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임채룡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들의 큰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그동안 더욱 낮은 자세로 '회원이 먼저다'는 생각으로 회무를 추진해 왔다"며 8월 회원 화합 골프대회, 한양여대 등 5개 전문대.고등학교 취업설명회, 10월 한마음 체육대회, 조세소송 대리권 입법발의 국회의원 서명 지원, 양도세.상속증여세 연수교육 등 회무추진사항을 보고했다.
임 회장은 "회원 중에는 회사 경리업무를 아웃소싱해 수수료를 50만원부터 100만원까지 받고 있고, 세법지식을 고객의 편의에 맞게 포장해 컨설팅 수수료를 받기도 하고, 세법을 영어로 번역해 베트남 등에 알리기도 하고 있다"면서 "미래는 이처럼 도전하는 자의 것이며 도전하는 자만이 성공할 수 있다"고 도전과 모험을 강조했다.
송년회에 직접 참석한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은 "객석이 꽉 찬 게 다른 지방회와 차원이 틀린 것 같다"면서 "세무사회원들의 권익신장과 위상제고를 위해 한걸음 더 뛰겠다"며 축하했다. 이어 이금주 중부세무사회장은 "지방세무사회의 가장 큰 업무인 직원채용과 회원.직원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회와 협의해 열심히 매진하고 있다"면서 서울회 송년회를 축하했다.
서울회는 이날 지난 1년여 동안 회원 연수교육을 훌륭히 수행한 한연호.전영석 연수위원에게 우수연수상을 수여했다.
송년회에서는 식전 행사로 박성춘 세무사가 '12월의 노래' 등 송년회를 아쉬워하는 시를 낭송해 분위기를 띄웠으며, 회원들은 제기차기와 다트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만끽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