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을수 신임 종로세무서장이 취임 일성으로 급변하는 세정환경에 능동적인 대처와 납세자 및 종사직원의 소통을 강조했다.
종로세무서는 9일 강당에서 제48대 전을수 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전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모든 세무행정을 납세자의 눈높이에 맞게 집행하고 관리하는 것이 당면한 과제"라며 3가지 당부사항을 밝혔다.
먼저 "변화하는 외부환경에 적극 동참해 달라"면서 "외부환경 변화에 관심을 갖고 납세자의 요구사항을 잘 인식해 마음과 몸가짐이 바뀌어야 하며, 한층 엄격해진 공직윤리에 관리자들이 솔선수범하고 관행으로 여겨졌던 것도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으므로 과거에 안주하지 말고 스스로 생각과 행동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전 서장은 또 "경청과 소통의 문화를 정착시켜 서로 신뢰하는 세정환경을 만들어 나가자"면서 "납세자의 정당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관리자들은 직원의 업무와 애로에 늘 관심을 갖고, 묵묵히 맡은바 일하는 직원이 우대받을 수 있는 문화가 조성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종사 직원들 모두가 준법.청렴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해 달라"는 주문도 잊지 않았다. "세법을 집행함에 있어 법과 규정을 철저히 숙지하고, 모든 공직자에게 필요한 덕목인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을 갖춰 달라"고 말했다.
전 서장은 마지막으로 "업무분야별 성과지표 관리에 힘써 달라"고 당부하면서, 고사성어 고장난명(孤掌難鳴)을 예로 들며 '협력'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