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랜섬웨어 피해 규모, 13만명 감염 3천억원 손실. 13만명 중 최소 10%인 1만3천명이 100억 이상의 비트코인 지급(한국랜섬웨어침해대응센터 피해 집계).'
이처럼 악성코드, 바이러스, 화재 등에 의한 개인 및 법인의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데이터 관리 및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랜섬웨어의 경우 백업이 미비하고 보안이 취약한 PC데이터가 주 공격대상으로 밝혀지면서 세금관련 회계자료와 납세자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세무사사무소(세무법인)의 데이터 관리에 비상등이 켜졌다.
세무대리계에서는 이같은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비 세무사사무소에 최적화된 '백업서비스'가 등장, 각광을 받고 있다. 한국세무사회 전산법인 한길TIS의 '한길백업서비스'가 그것.
이 서비스를 간단하게 요약하면, 세무사사무소의 서버에 보관돼 있는 회계데이터 및 중요 문서데이터 등을 자동으로 IDC센터(인터넷 데이터센터) 서버에 백업해 안전하게 보관․관리하는 클라우드형 데이터서비스다.
일단 한길백업서비스는 세무사사무소 및 사업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더존, 뉴젠, 키컴의 모든 데이터를 자동으로 백업한다.
서버PC의 데이터를 복사해 한길TIS 서버에 저장하므로 데이터를 이중으로 안전하게 보관.관리한다. 원하는 시간을 설정해 놓으면 프로그램이 자동 동작해 데이터를 매일 백업하고, 원하는 때에 언제든 클릭 한번으로 입력한 데이터를 백업할 수 있다. 직원이 퇴근할 때 한 번의 클릭으로 백업 후 시스템을 종료할 수도 있다.
특히 사용자와 한길백업관리자가 2중으로 데이터를 관리하는 상시 모니터링 체제를 갖췄고, 서버나 백업에 이상이 발견되면 모니터링 관리자가 유선과 이메일로 바로 통보해 조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길 백업 데이터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안양 평촌메가센터에서 관리한다.
물론 자료가 삭제되거나 훼손시 완벽하게 복원시켜 준다. 90일 이내 특정시점(특정 날짜.시간)의 데이터를 복원할 수 있고, 특정 거래처 자료만 복원할 수도 있다. 서버PC에서 즉시 원격 연결해 빠르게 복원할 수도 있다.
이밖에 간단한 메뉴구성으로 고객이 필요한 시점에 스스로 복원하는 고객 자체 복원 기능을 갖췄다.
한길TIS 관계자는 "한길백업 솔루션은 서버보안, 관제, 백업, 복원을 완벽하게 지원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