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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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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든버러 페스티벌 '제3회 코리안시즌' 참가팀은?

타악그룹 타고의 '타고 : 코리안드럼', 그루잠 프로덕션의 '스냅 (SNAP)', 극단 맥의 '꼭두(Kokdu)', 앙상블 수(秀)의 '짙게 스며들다'가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에 소개된다. 

글로벌 문화기업 에이투비즈(예술감독 권은정)는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의 '제3회 코리안시즌'에 4개팀이 초청됐다고 5일 밝혔다. 

'코리안시즌'은 에이투비즈가 2015년부터 영국 어셈블리 페스티벌(예술감독 윌리엄 버뎃 코트)의 파트너십으로 한국의 우수한 공연예술을 소개해 온 프로그램이다.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가 올해 70주년를 맞이한 만큼 더 주목을 받고 있다. 

'타고 : 코리안드럼'은 작년 영국 초연에서 26회 공연 동안 유료객석점유율 85%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스냅'은 매직 퍼포먼스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으며 '꼭두'는 2016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에서 '다양한 연극 언어로 미학적 요소를 극대화했다'고 평가 받기도 했다. 앙상블 수는 국악기와 서양악기 조합을 바탕으로 음악파티를 벌이는 팀이다. 

코리안시즌은 이와 함께 올해 에든버러 국제 도서 축제와 파트너십으로 한국문학도 소개한다. 에든버러 국제 도서 축제는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K. 롤링 등 55개국 작가를 초청해왔다. 이번 코리안시즌 문학분야에는 소설 '장길산', '오래된 정원', '손님'의 소설가 황석영(74)이 초청된다. 

지난해 에든버러 국제 도서 축제는 조너선 사프란 포어, 앨런 커밍, 마크 톰슨 등 초청작가들의 45개 신간을 소개했고, 한강을 비롯한 맨부커상 수상자 6인을 초청했다. 특별강연, 워크숍, 포럼 등 작가와 독자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편 지난 2년간 코리안시즌 선정작은 현지 '2016 아시안아츠어워즈' 3개의 수상부문 중 베스트 프로덕션상과 베스트 코메디상을 받는 등 성과를 냈다. 작년에 이 시즌에서 선보인 이후 '타고'는 호주와 뉴질랜드, '스냅'은 세이셸 공화국과 미국 뉴욕, '셰프'는 호주와 뉴질랜드 등에서 공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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