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대를 돌며 소형차만을 골라 침입 후 수십회에 걸쳐 금품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대구일대를 돌며 주차된 차량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윤모(33)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해 5월19일부터 최근까지 대구일대를 돌며 주차된 차량에 침입해 총 36회에 걸쳐 21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일정한 주거지와 직업이 없는 윤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윤씨는 경보장치가 허술한 소형차만을 골라 미리 준비한 도구를 이용해 차량에 침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