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홍욱 관세청장은 휴일인 10일과 11일 양일간 우리나라 수출입통관 현장인 평택세관과 인천세관을 찾아 업무상황 점검에 나섰다.
10일 평택항 자동차 전용 수출부두를 찾은 천홍욱 관세청장은 자동차 수출현장의 통관애로를 경청하고, 근로자 및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천 관세청장은 현장에서 “미국의 新정부 출범과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추세로 대내외 경제상황의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고 대내외 여건을 환기한 뒤 “관세청을 비롯한 경제당국과 기업 등 각 경제주체가 이러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각 영역에서 사명감과 지혜를 발휘하여 최선을 다 하는 위기극복 노력을 기울여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에앞서 천 관세청장은 지난 9일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10일 오전에는 ‘관계기관 합동 비상경제 대응반 회의’에 참석한 후, 자동차 수출현장인 평택항을 찾았다.
다음날인 11일에는 인천공항의 여행자 휴대품검사 및 특송물품 통관 현장을 찾은 천 관세청장은 주말에도 근무하는 세관직원을 격려하면서, 신속한 통관 지원과 이에 편승한 부정·불법물품 반입 차단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탄핵과 관련한 대내외의 불안과 우려가 신뢰와 믿음으로 바뀔 수 있도록 관세청 전 직원들이 흔들림 없이 업무를 수행하고, 수출기업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주기를 당부했다.
천 관세청장은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수출입을 지원하고 국민사회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경제국경관리감독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세관직원들이 소명의식과 헌신적 업무자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