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가족과 친구 등 평소 잘 만나지 못했던 지인들과의 모임이 많아지는 시즌이다.
오랜만에 만나는 지인들에게 후줄근한 모습을 보이고싶지 않다면 추석맞이 그루밍에 도전해보자. 단정하지만 가을 분위기 물씬 나는 멋스러운 패션 아이템과 건강하고 깨끗한 인상을 줄 피부 연출을 통해 호감지수를 높일 수 있다.
◇추석패션, 멋과 편안함 두루 갖춰야
집안 어르신들이 모이는 가족모임에는 격식있고 단정한 스타일링이 필요하다. 하지만 단정함만을 추구하다 '아재패션'이 돼버린다면 곤란하다.
장시간 운전하고 야외에 머무를 것을 감안해 클래식한 멋과 편안함을 두루 갖춘 추석 패션을 완성하자.
세련되고 편한 스타일을 위해서는 칼라(깃)가 짧은 헨리넥 셔츠가 제격이다. 니트 베스트를 코디하면 갖춰입은 듯한 멋스러움이 있다.
남자 패션의 완성은 신발이다. 불편한 구두 대신 캐주얼하고 멋스러운 슬립온을 선택하면 세련미를 더할 수 있다. 최근에는 소재, 패턴, 디자인이 다양한 남성용 슬립온이 출시되고 있으니 취향대로 선택해보자.
◇까칠·칙칙한 피부 '스킨케어'로
잘 정돈된 깨끗한 피부는 긍정적인 인상을 준다. 계속된 야근에 환절기까지 겹쳐 까칠하고 칙칙한 피부가 고민이라면 스킨케어에 관심을 기울이자.
클렌징폼을 사용한 적절한 세안과 보습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남성 스킨케어 브랜드 '오딧세이 블루에너지 2종 세트'는 천연발효주정 성분이 면도 후 손상된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피부에 수분을 충전해 생기를 더해준다.
에센스 워터와 함초 추출물이 담긴 에멀전으로 구성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가을 향으로 댄디한 남성미↑
피부를 정돈해줄 남성 전용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남성들의 자연스러운 피부연출을 도와주는 제품들이 많이 출시됐다.
헤라 옴므 CC크림은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이 한 병에 담긴 남성 전용 메이크업 제품으로, 외출 전 가볍게 피부에 발라주면 인위적인 느낌 없이 깨끗한 피부 표현을 돕는다. 약간의 자외선 차단 기능도 있어, 운전을 할 때도 유용하다.
추석을 앞두고 갑자기 올라온 트러블이나 다크 서클이 고민이라면 남성전용 컨실러 제품을 사용해보자. '톰 포드 포 맨 컨실러'는 돌려서 쓸 수 있는 스틱 형태로 톡톡 발라 잡티와 트러블을 자연스럽게 가려준다.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했다면 꼼꼼한 클렌징을 해야 한다. CC크림이나 컨실러를 사용하고 세안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피부가 더 나빠질 수 있으니 주의하자.
추석에 오랜만에 만나는 지인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싶다면 약간의 향기를 더해보자. 가을 날씨에 어울리는 향수를 사용하면 호감도가 높아진다.
조 말론 '바질 앤 네롤리 퍼퓸'은 상쾌하며 신선한 향이 매력적인 향수로, 젊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까르뱅 뿌르 옴므는 추석 연휴의 선선한 날씨와 잘 어울리는 우디 계열의 향으로, 댄디한 남성미가 느껴지는 매력적인 향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