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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6. (월)

경제/기업

정부, 유사·중복 다문화사업 통폐합

정부가 다문화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여성가족부, 법무부 등 3개 부처 10개 과제를 통폐합할 계획이라고 8일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농촌지역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상담 및 농업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다문화가족 상담 사랑방(농촌진흥청)'은 '다누리포털(여가부)'로 일원화한다.

'국제결혼 피해예방 교육(여가부)'과 '국제결혼 안내프로그램(법무부)'을 통합해 국제결혼 건전화 교육의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여가부 내 다문화가족의 한국사회 정착 지원을 위한 사업 중 유사한 형태로 제공되는 서비스도 통합할 방침이다. '다문화가족 생활지도사'를 '사례관리사 사업'으로 통합하고 '결혼이민여성인턴사업'을 '새일여성인턴사업'으로 합친다.

'다문화중점학교 및 교원연수(교육부)', '결혼이민여성 정착지원(농식품부)', '문화다양성교육(문화부)' 등 각 부처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다문화 이해교육은 여가부의 콘텐츠 및 전문강사를 공동 활용할 계획이다.

여가부는 앞으로 신규사업, 계속사업 확대 시 실무협의체를 통해 반드시 부처 간 협의를 거치도록 의무화하고 유사·중복 조정 여부를 주요 점검 항목으로 반영해 자발적 조정을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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