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이 6~9일 코엑스 3층 C1홀에서 열리는 세계기록총회(ICA) 서울 총회에서 대한민국 귀중 디지털 기록 자료의 위용을 알린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지난해 세계에서 15번째, 국내에서는 최초로 1000만 장서 시대를 열었다. 이에 따라 국가문헌의 보존과 함께 누구나 쉽게 장서에 접근 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와 모바일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ICA 서울총회 산업전에서는 ▲1995년부터 디지털화 해 온 고서·고지도, 잡지창간호 등 희귀자료 ▲1945년 이전 조선총독부에서 발간한 한국관련 자료 ▲1894년부터 1945년까지의 구한국 관보 및 조선총독부 관보 ▲고신문 디지털컬렉션 등 총 50만 점에 달하는 귀중한 대한민국의 기록이 담긴 디지털화 자료를 세계 기록인들에게 소개한다.
이밖에 숫자로 보는 국립중앙도서관, 로봇 스캐너를 활용한 디지털화 과정과 훼손자료의 복원 기술, 미래창조과학부 지원의 국가DB 사업으로 구축된 고신문 디지털 컬렉션과 국내외 도서관의 디지털화 자료 이용 현황을 압축적으로 구성했다.
한편 ICA 서울총회 산업전은 세계기록관리협의회와 국가기록원이 공동 주최한다. 26개의 공공기관이 참여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