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의 한 주택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4일 살인혐의로 중국 한족인 위모(33)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위씨는 이날 오전 4시30분께 서울 구로구 가로봉동의 한 자택에서 20대 조선족 여성 A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위씨는 A씨가 운영하는 호프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가 이날 오전 1시께 A씨의 집으로 이동해 술을 더 마셨다.
위씨는 A씨와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을 하던 도중 A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위씨는 범행 후 4시간 뒤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추궁하는 한편 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