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에서 60대 성범죄자가 교도소 출소 직후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안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1일 오전 11시 20분께 김모(60)씨가 출소 직후 안동시외버스터미널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
김씨는 2012년 성범죄로 안동교도소에서 복역하다 이날 오전 9시30분께 출소했다.
대구보호관찰소 안동지소는 전자발찌가 끊어진 것을 확인한 뒤 오전 11시40분께 안동경찰에 검거 협조를 요청했다.
안동교도소와 안동시외버스터미널은 자동차로 10분여 거리다.
안동경찰서는 김씨가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했을 것으로 보고 예상되는 동선에 수사인력을 긴급배치해 탐문수사 중이다.
또 김씨의 고향인 충북 충주경찰서에 공조수사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