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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5. (일)

경제/기업

해건협, 방글라데시 철도 인프라 진출 '박차'

해외건설협회는 방글라데시 철도 인프라 건설 공사에 대한 국내 엔지니어링 업계의 진출 분야를 확대해 시공 분야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현재 방글라데시 철도 인프라 건설 시장은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다자간 국제개발은행(MDB) 차관으로 다수의 노선 연장과 시설 개·보수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하지만 호주의 유수 엔지니어링 기업인 SMEC, 캐나다의 캐나레일(Canarail) 등이 과점해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정부도 고위급 수주 지원 활동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의 방글라데시 진출을 지원했다.

실제 올해 2월 도화엔지니어링은 해외 사업 역량과 철도 부문의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153억원 규모의 방글라데시 아카우라-락삼 복선철도 시공감리사업을 계약했다.

이 업체는 향후 방글라데시에서 발주 예정인 다카~치타공~콕스바자 철도 타당성 조사 및 설계, 치타공 콕스바자 철도사업 시공 감리, 카르나폴리 철도·도로 겸용 교량 설계 및 감리 등 사업 수주전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해건협은 "다음달 7일 국내에서 개최하는 'GICC(Global Infrastructure Cooperation Conference) 2016' 행사에 방글라데시 철도청 주요 인사를 초청해 국내 기업들과의 유대 관계를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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