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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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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산업생산 0.1%↓…생산·소비·투자 동반 부진

7월 산업생산이 전월에 비해 0.1% 감소하며 석 달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생산과 소비, 투자 부문에서 모두 부진한 상태를 나타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은 1.4% 증가했지만 서비스업 생산이 0.7% 감소하면서 전산업생산이 0.1% 감소했다. 5월(2.0%)과 6월(0.6%),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다가 7월 석 달 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이다.

광공업 생산은 방송장비(-10.6%), 기타운송장비(-3.3%) 등에서 부진했고 전자부품(6.4%), 자동차(3.7%) 등이 늘었다. 서비스업생산은 전문·과학·기술(-5.3%)이 감소했다.

소비도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가 9.9%나 줄어들면서 2.6% 감소했다.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이 6월 말로 종료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승용차 개소세 인하 등 내수진작정책을 써 경제를 부양해 왔다.

투자 역시 두 자릿수 대의 감소세를 나타내며 심상찮은 모습을 보였다.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31.5%) 및 일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0.2%) 투자가 줄어 전월에 비해 11.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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