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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5. (일)

경제/기업

농진청, 항산화 성분이 높은 '흑 진미' 개발

경남 밀양에 있는 농촌진흥청 논이용작물과는 검정 쌀과 붉은 쌀의 특성과 항산화 활성이 우수한 '흑 진미'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항산화(antioxidation) 성분은 인체 내의 대사 작용으로 발생하는 활성산소의 산화 작용을 억제해 노화 관련 물질 생성을 줄여 세포노화 등을 늦춘다.

흑 진미는 검정 쌀의 대표 기능성분인 안토시아닌과 붉은 쌀의 대표 기능성분인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또 안토시아닌 함량은 100g당 60.2㎎으로 대비 품종인 '보석 흑찰'과 비슷하다.

폴리페놀 함량은 100g당 13.3㎎이며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100g당 3.18㎎으로 보석흑찰과 홍진주 보다 2배 많다. 수량은 10a당 470kg으로 남·중부 평야지의 1모작이다.

종자는 증식 과정을 거쳐 오는 2018년부터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논이용작물과 조준현 박사는 "기능 성분이 복합적으로 함유된 '흑 진미'를 이용해 다양한 쌀 가공식품을 개발한다면 우리 쌀의 부가가치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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