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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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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오늘부터 청문회 정국 돌입…험로 예상

여야가 조선·해운산업 청문회, 이른바 '서별관 청문회' 증인 채택 문제로 정면 격돌해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는 물론, 관련 상임위가 파행을 겪고 있는 가운데 18일부터 본격적인 '청문회 정국'이 시작되면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여야는 이날 김재형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19일에는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추경 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22일로 예정돼 있고, 다음날부터 25일까지 조선·해운산업 청문회를 실시한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이른바 서별관 청문회에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과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 등 박근혜 정부 경제 실세들을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새누리당이 증인 채택을 거부하면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반면 새누리당은 야당의 증인 채택 요구를 정치공세라고 일축하며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을 먼저 처리한 후 조선·해운산업 청문회를 개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8·16 개각에 따른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조경규 환경부 장관·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다음 주까지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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