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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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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청담동 주식부자' 주식 부당거래 의혹 수사 착수

'청담동 주식부자'로 알려진 30대 개인투자자가 장외주식 부정거래 의혹을 받아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서봉규)는 투자자를 모아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장외주식을 비싸게 매각해 거액의 부당이득을 챙긴 의혹을 받는 이모(30)씨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투자자문사를 차린 뒤 회원들을 상대로 허위 정보를 제공해 헐값의 장외주식을 비싸게 팔아 수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이 피해자들의 진정을 접수하고 이야기를 들어본 결과, 혐의점이 의심돼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며 "사건을 오늘 배당한 상태라 아직 검토가 안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씨는 증권방송에 출연해 자신을 '주식을 통해 자수성가한 사업가'라고 소개하고, 블로그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강남 청담동 고급 주택과 고가 외제차 사진을 게시하는 등 재력을 과시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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