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대표이사 임지선)가 잎새주의 출고가격을 병당 5.61%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잎새주 리뉴얼 제품의 본격적인 유통과 함께 내달 8일부터 적용되는 이번 가격 조정은 보해양조㈜의 소주 전제품에 해당되며, 대표 제품인 잎새주(360ml)의 출고가격은 기존 962.9원에서 1,016.9원으로 변경된다.
보해양조㈜는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소주 가격 인상 대열 속에서 어려운 소비자 경제 여건을 감안, 출고가격 동결을 고수해 왔지만 각종 원부자재 가격 상승 및 소주 공병 수수료 인상 등 계속된 원가상승 요인이 발생해 만 4년 만에 주류 업체 중 가장 마지막으로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잎새주 리뉴얼을 통해 제품 경쟁력 제고와 대대적인 변화를 단행함으로써 보다 좋은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신뢰와 성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타사의 소주 가격 인상 이후, 7개월 동안 좋은 술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원가 절감 노력을 지속했지만 원가상승 요인이 누적 가중돼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입맛은 물론, 마음까지 헤아려 소비자 곁에서 오래 사랑받는 잎새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