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국세청(청장·심달훈)이 사업을 갓 시작한 스타트업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각 권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맞춤형 세정지원에 나선다.
중부청은 특히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실효적인 세정지원을 위해 공급자 중심의 세정지원 방안에서 탈피해 경영자(CEO)와 실무자를 대상으로 투트랙(Two-Track) 맞춤형 세정지원과 함께 각 센터별 전담세무서 및 직원을 지정해 운영한다.
중부청은 26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경기·인천·강원권역 등 3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의 주요 내용들로는 중부청은 관내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실질적 세무서비스를 제공하며, 3개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세무상담을 위한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보육기업의 성실납세를 지원하기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이와 관련, 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대부분이 창업 3년 미만으로 수입금액 또한 10억원 미만인 스타트업·창업초기 기업들이다.
중부청은 이같은 사업현황을 반영해 사업초기 세무 이슈에 관심을 갖기 어려운 CEO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에 나서 △꼭 알아야 할 세정이슈 △창업기업들이 자주 실수하는 사례 △올바른 납세의식 함양 등을 주제로 중부청 또는 세무서 주관 특강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각종 세금신고·납부에 어려움을 느끼는 실무직원들을 대상으로 센터별 지원 세무서를 지정해 세무관련 애로 및 궁금증을 신속히 상담하는 ‘핫라인’을 운영하는 한편, 상담수요가 집중되는 각종 세금신고 기간에는 세무서 직원이 직접 현장상담실 출장을 통한 집중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중부청은 특히 이번 세정지원방안의 효율화·체계화를 위해 창조경제혁신센터별 전담 지원기관을 지정해 운영할 계획으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분당세무서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내 송토센터와 제물포센터는 각각 남인천세무서와 인천세무서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내 춘천센터와 원주사무소 등은 춘천세무서와 원주세무서가 각각 전담기관으로 지정됐다.
심달훈 중부청은 이날 체결식에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창조경제가 핵심 돌파구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세정차원에서 실질적으로 창조경제를 뒷받침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세정지원을 더욱 내실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덕래 경기 창조경제 센터장 또한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세정활동에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며, “특히 경기·인천·강원 3개 센터가 합동으로 MOU를 체결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며 창조경제를 견인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중부청의 세정지원 방안을 반겼다.
한편, 중부지방국세청은 3개 혁신센터 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보육기업에 대한 세정지원 체계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피드백 하는 등 더욱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