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인도 수출기업 및 현지 진출한 한국기업의 활동지원을 위해 인도 관세법을 한글로 번역한 전자책이 발간, 무료로 배포된다.
한국과 인도는 지난 2010년 1월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이 발표됨에 따라 양국 간 교역 및 투자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반면, 인도의 관세제도는 연방제 국가의 특성에 따라 기본관세 외에 추가관세, 특별추가관세 등 매우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한국 기업의 경우 법령 미숙지로 인해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관세청은 대인도 수출 및 현지 진출 우리기업의 활동지원을 위해 인도 관세법을 한글로 번역한 책자(전자문서)를 발간하고, 관세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는 인구 12억 2천만명으로 전 세계 인구의 약 18%를 차지하는 인구대국으로, GDP 기준으로 세계 7위 경제규모이며 2030년에는 미국․중국에 이어 세계 3위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나라와의 수출규모도 큰 폭으로 증가해 2015년 對인도 수출은 120억불(제7위 수출 상대국)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