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대표이사 임지선)가 최근 아이돌 걸그룹 '걸스데이'를 모델로 발탁하며 대표 제품들에 변화를 주는 가운데 이번에는 소주 제품인 잎새주도 변신에 나섰다.
보해양조㈜는 18일 잎새주의 새 모델을 걸스데이의 혜리로 선정하고, 병 라벨을 교체한 '잎새주' 리뉴얼 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과거 장나라, 정려원, 한지민 등 당대 최고 스타들이 모델로 활약했던 잎새주는 2012년, 가수 백지영을 마지막으로 광고 모델 없이 브랜드 활동을 지속해오다 4년 만에 걸스데이 혜리를 전격 발탁, 잎새주에 발랄한 젊음의 기운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보해양조㈜는 '응답하라 1988'의 성덕선을 열연하며 청년층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인기를 누리는 혜리를 통해 부드럽고 진해진 잎새주의 특징을 친근하게 전달하고, 오랜 시간 동안 서민의 애환을 달래는 술로 사랑 받아 오며 쌓은 소비자와의 신뢰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8년 만에 잎새주의 병 라벨을 변경하고, 일반적인 소주에 첨가되는 과당 대신 천연 감미료인 메이플 시럽의 함유량을 높이는 등 제품 디자인과 맛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했다.
병 라벨 전면은 잎새주 고유의 글씨체는 유지하되 가로체에서 세로체로 바꿈으로써 보다 깔끔하고, 산뜻한 느낌을 살렸다. 잎새를 의미하는 단풍나무 잎을 부각하고, 라벨 상단에는 캐나다산 메이플(Canadian Maple) 로고를 넣어 '메이플 소주'임을 강조했다. 특히 병 라벨 후면에는 시원한 연둣빛 의상을 입은 혜리를 배치해 정겹고 싱그러운 감각을 더했다.
음식 문화가 발달한 남도 지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반주 문화를 고려하고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진하고 부드러운 뒷맛을 강조했으며 알코올 도수는 18.5도, 360ml 용량에 출고가는 기존과 동일하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이번 잎새주 리뉴얼은 최근 소비자들의 기호와 취향을 반영, 맛과 디자인, 모델까지 전반적인 변화를 준 제품이다"며, "유쾌하고 발랄한 매력이 돋보이는 혜리와 함께 잎새주에 대한 소비자들의 성원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