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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4. (토)

세무 · 회계 · 관세사

정범식 회장, 중부청 간담회서 사업실상 감안한 신고지도 당부

지난달 15일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의 절대적인 지지로 회장직에 복귀한 정범식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이 성실납세유도와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중부지방세무사회(회장·정범식)는 12일 수원인근 한정식당에서 중부지방국세청 간부진과 2016년 제1기 확정 부가가치세 신고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중부지방세무사회는 ▷사업실상을 고려한 신고지도 ▷중부회-중부청간 소통기회 확대 등을 건의했으며, 중부지방국세청은 원활한 신고를 위한 세무사들의 협조를 당부하고 세무사에 대한 서비스 확대를 약속했다.

 

정범식 회장은 간담회 서두에 본인의 징계로 인해 회장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었던 것에 대해 양해를 구하면서 "본·지방회 총회를 통해 모든 일이 정리되기까지 지켜봐 준 중부청 직원들과 중부회 임직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중부청 화두가 직원과 세무사간 업무관련 부조리 예방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중부회도 나름대로 불미스런 일이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중부청과 중부회가 서로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헤쳐 나가자"고 덧붙였다.

 

특히 정 회장은 "과거에 비해 세원양성화로 인해 표면적으로 세수가 증대되고 있지만 실물경기가 좋아진 것은 아니므로 납세자 입장을 고려한 세무행정을 집행해 달라"고 건의했다.

 

그러면서 심달훈 중부청장의 중부지방세무사회관 방문 요청과 함께, 가을 야유회 등 중부청 직원들과 중부회 세무사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자는 제안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용준 중부청 성실납세지원국장은 "세무사들의 도움으로 법인세, 소득세 신고가 원활하게 잘 끝났다"고 고마움을 표한 뒤 이번 부가세 신고때 납세편의에 중점을 둘 것임을 소개했다.

 

이와 관련 김 국장은 "이번 부가세 신고는 세수확보 차원이라기보다 납세자가 간과하거나 실수하기 쉬운 정보를 제공하고 창구의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사업자 유형별로 부동산 임대·숙박·개별화물 사업자 전용창구를 설치하는 등 신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세무사들께서 책임과 징계에 대해 걱정하는 부분이 많은데 그에 상응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본청에 전달했다"며 "세무사들은 국세행정의 동반자로, 앞으로 서로 부족한 부분은 노력하고 소통함으로써 부가세신고도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부청은 간담회에서 이번 신고와 관련해 ▷개별화물·부동산 임대업자·숙박업자 전용창구 개설 ▷납세자 특성에 맞게 유형·규모·업황으로 그룹화해 사전 안내자료 제공 ▷사전안내 불응자 및 부당환급 혐의자 신속 검증 ▷전산 변환 방식 1회 최대 제출 50건 이하로 축소 ▷7월22일 이전 조기 신고 ▷중소기업 환급금 조기지급 ▷둘 이상 아이디로 동일 납세자 신고 자제 등 신고관리방향을 안내했다.

 

간담회에는 중부지방세무사회에서는 정범식 회장, 이금주 부회장, 박현규 총무이사, 천혜영 연수이사, 송재원 연구이사, 박현욱 홍보상담위원장이 참석했으며, 중부지방국세청에서는 김용준 성실납세지원국장, 정병룡 개인납세1과장, 우창용 부가1계장, 이숙정 조사관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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