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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4. (토)

세무 · 회계 · 관세사

"그림은 직장생활의 활력소…적극 지원"

세무컨설팅정동, 화가 지망생 취미활동 배려

세무사계 전반이 극심한 직원인력난을 겪고 있지만, 직원들의 취미생활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바람직한 직장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세무사사무소가 있어 눈길을 끈다.

 

박연종 세무사가 이끄는 세무컨설팅정동은 최근 입사한 여직원이 취미생활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사실을 접하고 적극 지원에 나섰다.

 

정동에 따르면, 직원 최진향씨(29세,女)는 2년전부터 수채화를 그려왔다. 어려서부터 손재주가 있어 취미생활로 그림을 그려왔는데 지금은 수준급 실력을 자랑해 올 연말 전시회까지 준비하고 있다.

 

최씨는 취미생활로 그림을 그리고 있지만 세무회계업무와 관련해서도 전문성을 갖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전언이다. 

 

한국세무사회 주관의 '전산세무2급', 한국공인회계사회 주관의 'TAT·FAT 1급', 한국생산성본부 주관의 'ERP 회계·인사 정보관리사2급' 자격을 보유할 정도로 탄탄한 기본기를 갖췄다는 것이다.

 

게다가 일본어(중급), 중국어(상급) 실력까지 자랑하고 있다.

 

박연종 세무사는 "취미로 그림을 그렸다고는 하지만 주변에 알아본 결과 실력이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다른 업무에 비해 조금 딱딱하고 삭막한 세무회계업무를 하면서 그림은 정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씨가 계속 수채화를 그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배려할 것이며, 정동에 근무하는 다른 직원들의 취미 및 동호회 활동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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